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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강원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또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가운데, 대기 흐름도 정체되면서 서쪽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제주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 인천·경기와 충청, 전북, 영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로 올랐습니다.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울의 대기 질도 좋지 않은데요.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63빌딩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초 미세먼지가 심한 탓에 서울 시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다음은 경기 자유로 JC 동쪽 부근인데요.
한낮인데도 시야가 뿌옇습니다.
마치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안개와 초미세먼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이렇게 뿌연 하늘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대기질 정보는 오전 6시부터 확인이 어려운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의 대기질 정보를 담당하는 서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며 정확한 복구 완료 시점은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먼지를 남동쪽으로 밀어내 오후 중으로는 전국의 대기 질이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에 호남은 폭설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대기 상층에 저기압이 정체한 데다, 하층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한기가 밀려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오늘 아침은 서울 기온이 2.2도로 평년 기온을 7도 이상 크게 웃돌았지만,
내일과 모레는 영하 6도, 글피인 목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에는 이틀 이상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매서운 한파와 함께 북서풍의 영향으로 충남 이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폭설이 예상되는데요.
우선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보된 적설량은 전북에 20cm 이상, 광주·전남에 15cm 이상, 충남과 제주 산간에도 3에서 10cm입니다.
이번 눈은 강약을 반복하며 주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전북에는 40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모레 밤사이에는 시간당 3에서 5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사전에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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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강원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또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가운데, 대기 흐름도 정체되면서 서쪽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제주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 인천·경기와 충청, 전북, 영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로 올랐습니다.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울의 대기 질도 좋지 않은데요.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63빌딩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초 미세먼지가 심한 탓에 서울 시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다음은 경기 자유로 JC 동쪽 부근인데요.
한낮인데도 시야가 뿌옇습니다.
마치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안개와 초미세먼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이렇게 뿌연 하늘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대기질 정보는 오전 6시부터 확인이 어려운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의 대기질 정보를 담당하는 서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며 정확한 복구 완료 시점은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먼지를 남동쪽으로 밀어내 오후 중으로는 전국의 대기 질이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에 호남은 폭설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대기 상층에 저기압이 정체한 데다, 하층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한기가 밀려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오늘 아침은 서울 기온이 2.2도로 평년 기온을 7도 이상 크게 웃돌았지만,
내일과 모레는 영하 6도, 글피인 목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에는 이틀 이상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매서운 한파와 함께 북서풍의 영향으로 충남 이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폭설이 예상되는데요.
우선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보된 적설량은 전북에 20cm 이상, 광주·전남에 15cm 이상, 충남과 제주 산간에도 3에서 10cm입니다.
이번 눈은 강약을 반복하며 주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전북에는 40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모레 밤사이에는 시간당 3에서 5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사전에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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