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점점 심해진다...충남·호남 '최고 40cm' 폭설

[날씨] 한파 점점 심해진다...충남·호남 '최고 40cm' 폭설

2025.01.07. 오후 4: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내일과 모레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론 최고 40cm의 폭설도 예고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무척 차갑던데, 내일은 더 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가 -4도선 입니다.

이 정도 추위에도 귀가 얼어서 빨갛게 변하고 있는데, 내일은 한낮 체감 온도가 -8도까지 떨어집니다.

오늘보다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귀마개와 장갑 등도 챙기셔야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갈수록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됩니다.

동파 사고에도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내일 아침 중부지방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도, 광주와 대구 5도 예상되고요,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맑은 내륙과 달리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해기 차로 인해 만들어진 눈구름이 많은 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시간당 5cm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모레까지 전북 많은 곳에 40cm 이상,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충남과 전남에도 20cm가 넘는 눈 폭탄이 지속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경남 서부 내륙으로도 눈구름이 확대하겠지만, 양은 비교적 많지 않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대기 건조함이 무척 심합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니까요,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