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서울 일부 눈...한파 속 서해안엔 대설특보

[날씨] 퇴근길 서울 일부 눈...한파 속 서해안엔 대설특보

2025.01.07.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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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서해안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눈이 확대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눈은 퇴근길 조금 이어지다 그칠 것으로 보여 폭설로 확대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서울에도 눈이 오는 곳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서해 상에서 약한 눈구름이 서울 경기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마포구와 상암동 용산구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한파 속에 내리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YTN 재난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실시간 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오늘 밤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고, 폭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한파 속에 이면 도로 일부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하지만 서해안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있고, 한파도 심해지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한파 속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이 지역에는 이미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상태입니다.

오늘 밤사이 강한 한기가 더 남하하면서 또 한차례 많은 눈이 오겠고, 내일과 모레까지 서해안과 충청 호남 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전북에는 최대 30cm, 광주·전남과 충남 서해안에도 20cm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5cm의 무겁고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파도 점점 심해지겠는데요.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도 올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파로 인한 결빙이나 동파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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