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추위 절정, 서울도 '한파주의보'...충남·호남 폭설

[날씨] 내일 추위 절정, 서울도 '한파주의보'...충남·호남 폭설

2025.01.08.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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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도 올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눈구름도 강하게 발달해,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 이번 추위가 절정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추위가 내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면서,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에도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는데, 모레까지 -12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찬바람이 강한데요,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 -4도 선을 보이고 있고요.

제 뒤로 보이는 도심 속 인공 폭포도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곳곳에 고드름이 만들어졌습니다.

한파에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 산간은 '한파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곤두박질 할 텐데요.

내일 아침 서울 -12도, 춘천 -15도, 대구 -7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광주 -2도, 대구 -3도로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추위 속 충청 이남에는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서부와 전북 북부,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에 시간당 3~5cm의 눈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설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전북과 제주 산간은 모레까지 최고 30cm 이상,

충남과 전남에도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눈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호남 서부는 금요일까지,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또 이번 한파는 내일 절정을 보인 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동해안은 여전히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화재 위험이 높으니까요,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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