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최강 한파 기승...서해안 중심 눈

[날씨] 내일 최강 한파 기승...서해안 중심 눈

2025.01.08.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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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동 산간에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말 그대로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철원 -18도, 대전 -9도까지 떨어지겠고,

중부 지방은 체감 온도가 -20도 안팎, 남부 지방도 -10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하며 무척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7도, 대전 -4도, 광주 -2도, 대구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날이 춥겠습니다.

따뜻한 겉옷과 함께 보온 용품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됩니다.

경기남부는 내일 아침까지, 충청과 영남 내륙은 오후까지,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충남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40cm 이상, 호남과 울릉도, 독도에 30cm 이상, 충남에도 20cm 안팎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리고 앞으로 내릴 양도 많습니다.

게다가 취약시간대인 밤사이에 시간당 3~5cm의 매우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구조물 붕괴와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한파는 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제주도는 휴일까지 오락가락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도 휴일에 또다시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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