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찬 바람 잦아들며 초미세먼지 기승...낮 동안 구름 많음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고은재입니다.

종일 서울 하늘이 구름과 초미세먼지에 가려 어두웠습니다.

관측 이래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요.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였고요.

농도 '좋음' 수준인 날도 2008년에 비해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공기가 탁한 날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게만 느껴지는데요.

내일도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한파가 주춤하며 바람이 잦아든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추가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스모그에 구름까지 끼면서, 내일 전국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밤사이 중서부를 중심으로는 눈비가 지나겠고요.

대부분 약하게 내리다가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가 필수인 내일 출근길, 공기는 확연히 부드럽겠습니다.

서울 1도, 광주 영하 1도, 창원은 0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곳곳에서 10도 안팎으로 올라서 온화한 느낌까지 들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10도, 부산 1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추위는 금세 돌아오겠습니다.


내일 밤사이 한기가 내려오면서 모레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날은 추워지겠지만 찬 바람에 먼지도 날아가겠습니다.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