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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꽤 추웠어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추웠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6도,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입니다.
이 곳의 기온이 영하 16.6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요.
파주 영하 10.7도, 전주 영하 3.9도, 대구 영하 5.4도로 전국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다행히 낮부턴 추위가 풀립니다.
현재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 내려져 있는 한파주의보는 오늘 해제 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7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
광주 9도, 대구와 부산은 11도로 예년 기온을 5도에서 6도가량 웃돌아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앵커]
하늘도 맑으면 좋은데, 미세먼지가 영향을 준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텐데요.
현재 세종과 충북, 경북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요.
오늘 세종과 충북은 종일 '나쁨', 오전에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경북이 일시적으로 '나쁨'
밤엔 수도권, 대전, 충남, 영남이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조심, 또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온열 제품을 많이 쓰는데, 저온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잠시 풀렸다가도 금세 찾아오는 추위에 요즘 온열 제품을 자주 쓰게 되는데요.
이때 저온 화상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초기 증상은 미미해도, 그대로 방치 하면 흉터와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저온 화상은 피부가 44도에서 55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화상을 말합니다.
전기장판이나 핫팩이 대표적인데요.
저온화상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운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고,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온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히셔야 합니다.
수돗물이나 식염수로 열기를 모두 빼준 뒤 화상 연고나 크림을 발라주셔야 하고요.
직접 얼음을 피부에 대는 건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제품이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핫팩은 옷 위에 사용하고 난로도 1미터 이상 떨어져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는 너무 얇지 않은 의복을 입고 자는 게 좋고,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미세먼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지겠는데요.
내일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전과 밤에 인천, 경기 북부, 대전, 충남, 대구는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하늘도 흐립니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경기 북부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조금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예년보다 온화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못하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다음 주는 한파나 강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겠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살얼음이 생기고 얼음이 깨지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합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낮 기온이 영상 4도 선인데요.
다음 주 내내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인 월요일엔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보이겠고 낮에도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2월 하순의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날이 건조해 화재 위험이 높겠고요.
미세먼지가 변수입니다.
계속해서 미세먼지 정보도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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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꽤 추웠어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추웠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6도,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입니다.
이 곳의 기온이 영하 16.6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요.
파주 영하 10.7도, 전주 영하 3.9도, 대구 영하 5.4도로 전국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다행히 낮부턴 추위가 풀립니다.
현재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 내려져 있는 한파주의보는 오늘 해제 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7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
광주 9도, 대구와 부산은 11도로 예년 기온을 5도에서 6도가량 웃돌아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앵커]
하늘도 맑으면 좋은데, 미세먼지가 영향을 준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텐데요.
현재 세종과 충북, 경북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요.
오늘 세종과 충북은 종일 '나쁨', 오전에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경북이 일시적으로 '나쁨'
밤엔 수도권, 대전, 충남, 영남이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조심, 또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온열 제품을 많이 쓰는데, 저온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잠시 풀렸다가도 금세 찾아오는 추위에 요즘 온열 제품을 자주 쓰게 되는데요.
이때 저온 화상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초기 증상은 미미해도, 그대로 방치 하면 흉터와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저온 화상은 피부가 44도에서 55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화상을 말합니다.
전기장판이나 핫팩이 대표적인데요.
저온화상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운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고,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온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히셔야 합니다.
수돗물이나 식염수로 열기를 모두 빼준 뒤 화상 연고나 크림을 발라주셔야 하고요.
직접 얼음을 피부에 대는 건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제품이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핫팩은 옷 위에 사용하고 난로도 1미터 이상 떨어져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는 너무 얇지 않은 의복을 입고 자는 게 좋고,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미세먼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지겠는데요.
내일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전과 밤에 인천, 경기 북부, 대전, 충남, 대구는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하늘도 흐립니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경기 북부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조금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예년보다 온화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못하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다음 주는 한파나 강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겠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살얼음이 생기고 얼음이 깨지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합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낮 기온이 영상 4도 선인데요.
다음 주 내내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인 월요일엔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보이겠고 낮에도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2월 하순의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날이 건조해 화재 위험이 높겠고요.
미세먼지가 변수입니다.
계속해서 미세먼지 정보도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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