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온화, 스케이트장 시민 북적...곳곳 초미세먼지

스케이트장 찾은 가족·친구·연인…현재 서울 1.1℃
초미세먼지 기승…전북·충북·경북 ’나쁨’ 단계
충북 충주 58㎍·경북 구미 52㎍…세종, 충북 ’나쁨’

[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추위 걱정 없는 주말을 맞아, 도심 속 스케이트장에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전인데 시민들이 많이 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스케이트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많습니다.

추웠던 아침과 다르게 기온이 오르며,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권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니까 몸의 체온도 올라가서 다소 덥게도 느껴집니다.

한낮에는 6도 가량 더 오르며,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오늘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전북과 충북, 경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서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충북 충주은 초미세먼지 농도 58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

경북 구미는 52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대기 정체로 오늘 세종과 충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오전에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경북이 일시적으로 '나쁨'

밤엔 수도권, 대전, 충남, 영남이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7도, 광주 9도, 대구 11도로 예상되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온화한 날씨는 이어지겠지만,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인데요.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보이겠고 낮에도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심한 추위는 없겠지만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여전히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종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