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절기 '대한', 추위 대신 미세먼지↑...중서부 비·눈

[날씨]'절기 '대한', 추위 대신 미세먼지↑...중서부 비·눈

2025.01.20.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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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현재 바깥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은 큰 추위라는 뜻을 지닌 절기 '대한'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 아침은 비교적 온화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고요.

바람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체감온도도 영상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네, 대기 정체로 인해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도의 공기가 탁합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3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하겠습니다.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특히, 충남 지역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내일 오전 6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하고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또,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산발적인 비나 눈도 내립니다.

오늘 오후까지 이 지역에는 1mm 안팎의 비나, 1cm 정도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현재 기온 살펴보면,

청주 0.3도, 부산 3.6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 동안에는 마치 3월 초순처럼 온화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8도, 광주 9도, 대구는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은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초미세먼지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내일은 중부지방도 하늘이 개면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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