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도 온화하지만 먼지 기승

[날씨] 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도 온화하지만 먼지 기승

2025.01.20.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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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현재 99㎍
내일도 대기 정체에 먼지 기승, 마스크 착용해야
충남 올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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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낮 동안 대기 질이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 정오에 내려졌는데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대기가 정체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낮 동안 대기 질이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99㎍까지 치솟으면서 평소 네 배 수준에 달했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도심도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내일도 먼지는 계속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는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인천과 경기 중부권에도'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경기도도 올겨울 첫 주의보 발령입니다.

먼지가 계속 유입돼 공기는 더 탁해지겠고요, 내일도 대부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충남에는 올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공공 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요,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도 단축 또는 조정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중서부 곳곳엔 약한 눈이 날리는 가운데, 강원 영서 지역은 저녁까지 1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영동 북부에도 눈이 조금 내릴 텐데요,

눈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며 도로에 살얼음이 끼겠습니다. 조심히 이동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 내륙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기온도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주 후반까지 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건조함이 점차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화재 예방에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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