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충남 '비상저감조치'...이번 겨울 처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 날도 같은 수준의 '고농도'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에 스모그가 더해지며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4배 수준까지 크게 치솟았으며, 내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가 유지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공공 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대기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 단축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업이나 단축 수업 시행이 권고됩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