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안개' 기승...교통안전 유의

[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현재 서울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화요일 아침 출근길 큰 추위는 없습니다.

다만 초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현재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는 94 마이크로그램으로 이 정도면 평소보다 4~5배가량 짙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으니까요.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출근길 먼지와 함께 안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이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광주 공항에서는 저시정 경보도 발령 중입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잘 확인하셔야겠고요.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속도를 줄여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으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수도권과 충남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을 단축 조정해야 하고요.

시·도에 따라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살펴보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영하 0.7도, 전주 영하 1도 보이고 있고요.

낮 동안에는 어제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8도, 광주 9도, 대구는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공기가 탁한 날이 많겠고요.

주 후반 동해안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의 건조함이 극심하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