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안개 유의...동해안 대기 건조

[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안개 유의...동해안 대기 건조

2025.01.22.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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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오늘도 공기가 많이 탁한가요?

[캐스터]
네, 이틀째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현재 이곳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7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이 정도면 평소보다 4~5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오늘 오전 국외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앵커]
또, 출근길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일부 지역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까지 바짝 좁혀져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인천공항과 광주 공항에서는 '저시정 경보'도 발령 중입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잘 확인해주시고요.

출근길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예년보다 온화한 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오전 중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그 밖의 중서부와 광주, 전북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아침도 큰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3.4도, 광주는 영하 0.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7도, 대구와 부산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속에 주말 전까지는 미세먼지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요.

남은 한 주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사이,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눈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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