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흘째 초미세먼지 기승...오전 중 스모그 추가 유입

[날씨] 사흘째 초미세먼지 기승...오전 중 스모그 추가 유입

2025.01.22. 오전 09: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연일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하늘이 잿빛 장막에 갇힌 듯 희뿌연 먼지로 자욱한데요.

이곳 서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 질이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점차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이 예년보다 온화한 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도 전국적으로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그 밖의 중서부와 광주, 전북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낮 동안 기온이 평년 수준을 5도 이상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7도, 대구와 부산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속에 주말 전까지는 미세먼지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요.

남은 한 주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사이,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도 매우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이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낮 동안에도 연무로 남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호흡기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