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흘째 스모그 최악...'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확대

[날씨] 사흘째 스모그 최악...'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확대

2025.01.22.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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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도 공기가 매우 탁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확대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서울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0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서 평소 3배 수준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도심도 온통 희뿌옇게 변한 모습인데요, 하늘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종일 먼지가 가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사흘째 대기 정체가 정체하며 먼지가 쌓인 가운데, 새벽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됐습니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중부와 대구 경북,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그 밖의 중서부와 광주, 전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오늘 밤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 단축 등이 시행됩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예년 수준을 5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7도, 대구와 부산은 12도 예상됩니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모레까지는 영향을 준 뒤 주말에 동풍이 불면서 해소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사이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 지역은 대기 건조함이 지속하겠습니다.

영남 지역으로도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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