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공기 탁해 마스크 챙겨야...비교적 온화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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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공기가 무척 탁했습니다.

오늘로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기 때문에 공기가 탁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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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는 건 아니어서 오늘보다 농도가 옅어지겠지만 서울 등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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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내일도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하는데요.

일반 마스크가 아닌 KF 마크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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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뒤의 숫자에 따라서 차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와 개인의 호흡 능력에 따라서 마스크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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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커지지만 동시에 숨쉬기는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이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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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날씨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우선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대전은 영하 3도로 아침에도 큰 추위 없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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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은 서울 7도, 광주 12도, 부산 13도로 특히 충청 이남에서는 온화함을 넘어 포근하게도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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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늘 자체는 맑기 때문에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바깥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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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부와 호남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 동해안에서는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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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부터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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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캔버스의 김수현, 고은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