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폭설...시간당 3∼5cm 이상 강한 눈 '비상'

[날씨] 내일 전국 폭설...시간당 3∼5cm 이상 강한 눈 '비상'

2025.01.26.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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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최고 2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 도로뿐 아니라 하늘길도 비상입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명동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크게 춥지 않은 날씨로 도심을 찾은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명동에는 오후가 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6.5도로 크게 춥지 않아서 가벼운 외투만 걸치고 나온 시민들도 보입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내일은 전국에 폭설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중서부와 전북에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 되면서 차량 고립과 도로 마비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적설량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과 전북 동부,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경기 내륙에는 최고 25cm 이상, 서울에도 많게는 2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강하고 많은 눈이 한곳에 집중되면서 대설특보가 곳곳에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공기와 여객기 결항을 비롯한 폭설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강한 바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수 있는 만큼, 귀성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한낮 기온 7도, 대전 8도, 광주 8도가 예상됩니다.

설날 당일인 수요일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지속 되겠는데요.

눈 소식과 함께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7도, 연휴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면서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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