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황금 연휴 날씨 '비상'...내일 전국 폭설

설 황금 연휴 날씨 '비상'...내일 전국 폭설

2025.01.26.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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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설 황금 연휴에 날씨가 비상이 걸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는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겠고, 눈구름 뒤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설날 아침에는 강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명동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전국에 폭설이 쏟아진다고요?

[캐스터]
구름만 많았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에 많고 강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중서부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수도권에는 최고 2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에도 20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후까지 시간당 5cm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성길 많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적설량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과 전북 동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기 남부와 북동부에는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충청에는 20c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10에서 20cm 사이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화요일 새벽에 다시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설날인 수요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1도, 광주 2도, 대구 2도로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아침 기온과 큰 차이 없겠습니다.

서울 2도, 대전 4도, 대구 4도가 예상됩니다.

눈 소식과 함께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7도, 연휴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확대, 강화하겠는데요.

귀성길, 귀경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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