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내일까지 전북 최고 30cm

[날씨]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내일까지 전북 최고 30cm

2025.01.27.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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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종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전역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강원과 전북에는 많게는 30cm까지 눈이 내립니다.

폭설에 이번 겨울 첫 황사까지 겹쳤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도 다시 눈발이 강해지면서 시간당 1에서 4cm의 강도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남서부에만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밤사이 눈발이 이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오늘 하루만 해도 서울에 1~5cm의 눈이 내렸고요.

가평과 전북, 경북 등에도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강원 북부 산간은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자세한 눈 상황 레이더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중서부를 중심으로 주된 눈구름이 자리하고 있고, 남부 내륙 곳곳에도 산발적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 다시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과 전북 동부에 최고 30cm 이상, 경기 남부는 최고 20cm 이상이 되겠고, 그 밖의 서울 등 수도권에도 1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폭설에 이번 겨울 첫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의 대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 강북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13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중부와 호남, 제주도는 오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영향을 받겠습니다.

밤사이 찬바람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 5~6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부산 5도로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5~6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설날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서해안을 비롯해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졌고, 서해상과 남해상은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으니 운항 정보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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