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강추위 기승...눈 쌓인 도심 곳곳 설맞이 행사

[날씨] 설날, 강추위 기승...눈 쌓인 도심 곳곳 설맞이 행사

2025.01.29. 오후 4: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현재 -1.9℃, 체감 -7℃…찬바람 ’쌩쌩’
추억의 먹거리와 소품…즐거운 시간 보내는 시민들
충청·호남 서부 약한 눈…저녁까지 1cm 안팎 적설
AD
[앵커]
설날인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추위 속 눈이 쌓여 있는 도심 곳곳에서는 설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찬바람이 불며 춥던데, 현재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매서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 -1.9도, 체감 온도는 이보다 5도 가량 더 낮습니다.

종일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있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곳에는 설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다양한 행사가 문을 열었는데요.

추억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빈티지 소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구름 많은 가운데, 충청과 호남 서부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1cm 안팎으로 약하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을 몰고 왔던 찬 공기로 인해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청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영하권 추위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안전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위 속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대기 정체로 인해 중부와 호남, 제주에는 내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보이겠지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3~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오늘보다는 1~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대전 2도, 광주 6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며, 주말과 휴일에는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또다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추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전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