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 서울 -9도..."바람 강하고 체감 추위 더 심해"

[날씨] 내일 아침 서울 -9도..."바람 강하고 체감 추위 더 심해"

2025.01.29.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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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오늘 눈발은 많이 약해졌지만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무척 춥겠습니다.

매서운 강추위에 중부 내륙과 경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에 빙판이나 살얼음이 만들어지기 쉽겠습니다.

귀경길 교통안전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북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서쪽 지방과 영서는 내일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또 내일까지 동해상과 남해상은 물결이 최고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귀경길 여객선과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한기에 내일은 오늘보다 3에서 많게는 8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도, 춘천 영하 15도가 되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3~4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전주 3도가 되겠고,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부터 다시 기온이 오름세 보이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평년기온을 웃돌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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