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강추위 기승...스케이트장 '북적'

연휴 마지막 날, 강추위 기승...스케이트장 '북적'

2025.01.30.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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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연휴 마지막 날, 찬 바람이 불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에도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러 춥다고 하는데요.

추위 속에도 도심 스케이트장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현장 분위기와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김민지 캐스터!

오늘 강추위가 기승인데, 이런 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찬바람이 쌩쌩 불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스케이트 장은 오히려 추위를 반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7.5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2도에 달하며 추웠는데요.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영하 4도 보이고 있고요.

체감온도도 이보다 3도가량 더 낮아 춥지만 은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체감상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나오실 때 두툼한 옷차림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 남동부와 영남 등 내륙 곳곳의 한파특보는 일부 해제됐지만, 여전히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아침 철원은 영하 17.2도, 파주 영하 14.7도까지 떨어져 무척 추웠는데요.

지금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기 쉽겠습니다.

귀경길, 차량 이동도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가 되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러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 보이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겠고, 주말과 휴일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내일 중부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고, 주말에는 전국에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오늘 오전 10시부터 영동 북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앞으로 그 밖의 동해안의 대기도 점차 더 건조해지겠고,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화재 사고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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