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산발적 눈비...다음 주 '입춘 한파'

[날씨] 충청·남부 산발적 눈비...다음 주 '입춘 한파'

2025.02.0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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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가 풀린 가운데 충청 이남과 남부 곳곳에는 산발적인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주에는 봄에 들어서는 절기, 입춘에 때아닌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추위가 한풀 꺾인 느낌인데, 다음 주 또다시 한파가 예고됐다고요?

[캐스터]
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한낮이 된 지금 서울은 6도 가까이 올랐는데요,

제가 입고 있는 패딩이 다소 덥게 느껴질 만큼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이곳 홍대 거리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6도, 화요일에는 -13도까지 떨어지며 '입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맑은 서울과 달리, 충청과 남부 곳곳에는 산발적인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은 저녁까지, 영남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30mm, 전남과 경남에 5에서 20, 전북은 5mm 안팎이 되겠고

눈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1에서 5cm,

호남 서해안에 1cm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2, 대전 -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구는 11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2에서 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절기 입춘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입춘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이번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추위 속 호남을 중심으로는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는 한파에, 서해안은 폭설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온 변화도 워낙 들쭉날쭉한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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