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추위 없는 휴일...내일 '입춘 한파' 기승

[날씨] 큰 추위 없는 휴일...내일 '입춘 한파' 기승

2025.02.02.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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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크게 춥지 않은 날씨로 나들이 떠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절기 입춘인 내일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날씨가 급변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내일부터 날이 급격히 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은 햇볕이 내리쬐며 현재 기온 5도로 온화한 겨울 날씨를 만끽하기 좋은데요.

다만, 절기 입춘인 내일부터는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추위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경기 북부와 강원도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서울도 화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도 무려 영하 22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맑은 가운데 전국 내륙에는 구름만 간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흐린 하늘 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울릉도 천부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는 최고 40㎜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한 곳이 있습니다.

현재 충남 청양군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65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요.

서울 금천구도 45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는 중서부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7도, 광주 9도, 부산 12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1~5도가량 높겠습니다.

절기 입춘인 내일은 북쪽의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우리나라 상층에 머물겠는데요.

월요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화요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 속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2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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