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온화한 겨울...내일부터 급격한 기온 변화

[날씨] 휴일, 온화한 겨울...내일부터 급격한 기온 변화

2025.02.02. 오후 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온화함 감도는 휴일…내일부터 기온 ’뚝’
’입춘 한파’ 기승…서울 내일 -7℃, 모레 -13℃
울릉도·독도 ’호우경보’…앞으로 60mm 비 더 이어져
AD
[앵커]
2월 첫 휴일인 오늘,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기 입춘과 무색하게 내일부터는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크게 춥지 않은 날씨로 그곳에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아침까지는 저도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했는데요.

현재는 이렇게 가벼운 외투 하나만 걸쳐도 될 정도로 온화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절기 입춘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더 낮게 출발하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무려 1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에는 흐린 하늘 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울릉도 천부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는 최고 60㎜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밤에는 중서부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점차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오전부터 중부 지역부터 농도가 낮아져 대기질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대전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7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영하 2도, 대구 3도가 예상되는데요.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6보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 속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