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함 감도는 휴일...내일 찬바람 불며 기온 '뚝'

[날씨] 온화함 감도는 휴일...내일 찬바람 불며 기온 '뚝'

2025.02.0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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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예년보다 높은 기온 보이며 온화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바깥 활동하기 수월하던데, 내일부터는 날이 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6.8도로 예년보다 4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다만, 절기 입춘인 내일은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화요일에는 무려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여기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에는 흐린 하늘 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울릉도에는 시간당 5㎜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고 앞으로 비는 최고 60㎜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과 전북 동부에 1㎝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오전에는 제주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최고 20㎝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또 전북에도 모레까지 많게는 15㎝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오늘 밤에는 중서부 지역의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점차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오전부터는 대기질이 점차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는데요.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광주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7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영하 2도, 대전 0도가 예상되는데요.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6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특보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내일 또 강추위가 나타나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더욱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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