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 한파', 한낮에도 체감 -10℃...서해안 폭설

[날씨] '입춘 한파', 한낮에도 체감 -10℃...서해안 폭설

2025.02.03.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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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절기 '입춘'이지만, 때아닌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해안에는 모레까지 폭설이 쏟아지겠는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바깥 날씨 얼마나 춥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은 절기상 '입춘'이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한낮 시간인 지금도 서울은 영하 3도에 머무르고 있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부와 서울 동북권,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낮 동안에도 서울은 최고 기온이 영하 2도 선에 머무르겠고요.

광주 1도, 대구는 2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났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점차 눈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전북은 최고 2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도 최고 15cm가 넘는 대설이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은 대설 예비특보도 발령 중인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눈은 이번 한 주간 길게 이어지겠고요.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안 지역은 눈과 함께,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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