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 한파' 내일 절정, 서울 -13℃...서해안 대설

[날씨] '입춘 한파' 내일 절정, 서울 -13℃...서해안 대설

2025.02.03.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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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일은 올겨울 최고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모레까지 최고 2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는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무척 추운데, 내일은 더 춥다고요?

[캐스터]
네, 점점 더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바람 때문에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까요.

건강 상하지 않도록, 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파 속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산발적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제주도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되겠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전북은 최고 2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도 최고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에는 '입춘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3도, 춘천 영하 15도, 대구는 영하 8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한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영하 5도, 안동 영하 4도, 전주는 영하 3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한 주간 '입춘 한파'는 계속되겠고요.

서해안 지역의 눈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특히 서해안 지역은 눈과 함께,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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