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 한파...내일 더 추워

[날씨] 입춘 한파...내일 더 추워

2025.02.03.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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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이지만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겠고요.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에 달하겠습니다.

특히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30도 가까이 곤두박질 하겠습니다.

추위 속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예고됐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40cm 이상, 전북에도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도 많게는 15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는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은 눈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관리도 잘해주셔야겠는데요.

네,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이 좁아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추위에 따른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외출을 삼가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모자나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는 등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나 고령층은 실내에서도 내복이나 가벼운 외투를 입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날씨캔버스의 신미림, 원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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