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강추위, 서울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 폭설

[날씨] 출근길 강추위, 서울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 폭설

2025.02.04.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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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강추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추위 속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설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출근길 서울은 얼마나 추운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은 -10.7도, 체감 온도는 -17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옷은 두껍게 껴입어도 고스란히 찬바람을 맞는 얼굴은 너무나 차갑습니다.

이른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도 장갑과 목도리, 마스크까지 착용한 모습인데요.

오늘 정말 춥기 때문에 꼭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서울의 경우 동북권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 양양군으로, 비공식 기록이지만 기온이 -22.7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공식 기록으로는 현재 중부 지방이 -10도 안팎, 남부는 -5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낮에도 서울이 체감 -12도에 머무는 등 종일 칼바람이 불겠습니다.

어제부터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지금은 호남 서해안에 초록색의 강한 눈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현재 이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눈은 모레 오전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그 사이 제주 산간에는 40cm 이상, 전북에 30cm 이상, 그 밖의 호남과 충남에도 15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눈발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붕괴와 차량 고립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찬바람 속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간판이나 현수막 등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다시 한 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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