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한파 계속 서울 -11.8℃...서해안, 내일까지 많은 눈

입춘한파 계속 서울 -11.8℃...서해안, 내일까지 많은 눈

2025.02.05.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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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5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1.8도, 설악산은 영하 24.1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갔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 영하 5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종일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한반도 주변에 거대한 저기압 소용돌이가 정체되면서 찬 공기를 계속 내려보내 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에는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지난 3일부터 전북 순창에는 30.5cm, 정읍 24cm, 전남 장성엔 20.4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전남 영광에는 대설경보, 전북 군산과 전남 서해안, 제주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입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호남 서부에 많게는 15cm 이상, 충남 서해안에 3에서 10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 눈은 내일 오후에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모레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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