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매서운 한파 계속...서해안 폭설, 내일 오후 곳곳 눈

[날씨] 매서운 한파 계속...서해안 폭설, 내일 오후 곳곳 눈

2025.02.05.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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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도 매서운 한파의 기세는 꺾이지 않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폭설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도 오늘처럼 강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지금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는데요.

내일도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낮 동안에도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북서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곳곳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한 한파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2도, 춘천 영하 17도, 대전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동안에도 대부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0도, 안동 1도, 전주는 2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에는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는 전남 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호남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많게는 2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최고 10~15cm의 많은 눈이 추가로 내리겠고요.

오늘 퇴근길 무렵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충청 내륙, 영남 서부에도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1~5cm의 산발적인 눈이 오겠고요.

강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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