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에 꽁꽁 언 청바지...내일도 강추위 속 곳곳 눈

[날씨] 한파에 꽁꽁 언 청바지...내일도 강추위 속 곳곳 눈

2025.02.05.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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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도 매서운 한파의 기세는 꺾이지 않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폭설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도 오늘처럼 강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한파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무척 추웠는데요.

이 바지는 저희 YTN 기상팀이 오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보여드리기 위해 아침 시간부터 물을 뿌려 바깥에 내놨던 겁니다.

지금까지도 마치 사람이 입고 있는 것처럼 빳빳하게 얼어 있습니다.

얼마나 빳빳한지, 반으로 접으면 이렇게 뚝 부러지듯 접히는 모습입니다.

내일도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계속되는 추위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북서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곳곳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한 한파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2도, 춘천 영하 17도, 대전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동안에도 대부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0도, 안동 1도, 전주는 2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에는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는 전남 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호남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많게는 2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최고 10~15cm의 많은 눈이 추가로 내리겠고요.

오늘 퇴근길 무렵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충청 내륙, 영남 서부에도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1~5cm의 산발적인 눈이 오겠고요.

강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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