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추위 이어져, 서울 체감 -14℃...오후부터 전국 눈

[날씨] 전국 강추위 이어져, 서울 체감 -14℃...오후부터 전국 눈

2025.02.06.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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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사흘째,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까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오늘도 강추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칼바람이 불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도 서울 기온이 -11도, 체감온도는 -14도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출근길에는 따뜻한 외투와 함께 모자나 장갑 등 보온용품도 착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면역력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절기 '입춘'에 찾아온 한파가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내륙에 한파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 횡성군 둔내면으로, 기온이 -22도 가까이 떨어져 있고요.

서울도 -11도, 춘천 -15.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1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머물겠는데요.

이렇게 강력한 한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벌써 나흘째 서해안에 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지금도 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이 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쌓인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 눈구름이 유입되기 시작해, 점차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퇴근길에도 중부를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겠고, 오늘 밤에는 전남과 경남에도 눈이 오겠는데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에 또다시 10~15cm의 대설이 예상되고요.

수도권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5~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구름은 내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점차 물러가겠지만, 호남과 제주도에는 휴일까지 길게 남아있겠습니다.

때아닌 '입춘 한파'에 이어 오늘은 전국에 눈 예보까지 있습니다.

특히 퇴근길에도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위와 함께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촬영;유경동

디자인;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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