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사흘째 -10℃ 한파 기승...오후부터 전국 눈

[날씨] 출근길, 사흘째 -10℃ 한파 기승...오후부터 전국 눈

2025.02.06. 오전 06: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출근길에도 대부분 지역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까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이 몇 도입니까?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 기온이 -1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얼음처럼 공기가 차가운데요.

오늘 나오실 때도 따뜻한 외투가 필수겠고요.

여기에 오전까지는 서해안과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서울 등 전국 곳곳에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내리는 눈이 그대로 도로에 얼어붙겠는데요.

이동하실 때는 미끄러운 도로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절기 '입춘'에 찾아온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서울 -11도, 광주 -7.6도, 안동 -10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있고요.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1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벌써 나흘째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지금도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이 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쌓인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 눈구름이 유입되기 시작해, 점차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도 서울 등 수도권에 눈이 이어지겠고, 이후 전남과 경남으로도 점차 확대하겠는데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에 또다시 10~15cm의 대설이 예상되고요.

수도권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5~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구름은 내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점차 물러가겠지만, 호남과 제주도에는 휴일까지 길게 남아있겠습니다.

한파 속에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셔야겠고요,

강풍에 눈까지 겹친 만큼, 무너질 수 있는 시설물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촬영;유경동

디자인;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