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매서운 추위에 얼어붙은 한강...충청·호남 많은 눈

[날씨] 매서운 추위에 얼어붙은 한강...충청·호남 많은 눈

2025.02.0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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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은 눈이 대부분 그쳤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한파에 한강 주변이 얼어붙었다고요?

[캐스터]
네,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상 계류장의 한강 물이 얼어붙었습니다.

제 주변으로 얼음 조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던져봐도 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얼음 조각이 그대로 부서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7.1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외출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눈이 그치고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반면, 충청과 호남,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눈구름대가 분포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주와 고창 등 전북 서부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호남과 충청 곳곳 경남 서부와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많게는 30cm 이상, 호남에는 최고 25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요.

충청에도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절기 '입춘'에 들이닥친 한파의 기세도 한 주 내내 꺾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유지 중인데요.

낮 동안 서울의 최고 기온은 영하 7도 선에 머무르겠고, 전주와 안동은 영하 4도에 그치겠습니다.

눈은 주말인 내일 새벽 충청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주말 동안에도 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추위 속에 곳곳으로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진 곳이 많습니다.

도로가 무척 미끄러우니까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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