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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예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위가 길게 이어지는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절기 입춘에 찾아온 한파가 좀처럼 꺾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밀려오면서, 벌써 일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중부와 전북 내륙, 경북 곳곳에는 수일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칼바람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9.6도로 예년보다 5도가량 낮았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를 밑돌았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횡성 안흥면인데요,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24도까지 곤두박질했고,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북 봉화가 영하 20.8도, 강원도 정선은 영하 19도를 보였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 주시고요,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0도, 대전과 광주 2도, 대구 3도에 머물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앵커]
연일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어요, 겨울철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한파가 길게 이어지면서 난방기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먼저, 외출할 때는 난방기기의 전원을 꼭 끄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게 좋고요,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은 반드시 안정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난방기기 주위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주변에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두지 않는 등 난방기기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전기장판을 이불이나 매트리스 위에 까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요,
보관 시에는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앵커]
네, 난방기기 사용 시 참고해야겠네요, 오늘 하늘 표정도 궁금한데, 일부 지역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는데요,
하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여전히 흐린 가운데,
호남 서해안은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까지 많게는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호남 서해안에도 내일까지 1에서 5cm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및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까요,
앞차와의 간격을 넓혀 평소보다 서행운전 해주시고요,
보행자 역시 미끄럼 사고와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동안 서쪽 지방은 눈이나 비 소식이 잦았지만,
동해안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도 조금씩 확대, 강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경북 동해안과 경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불로 번지지 쉬우니까요,
산림 인근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아야 하고요,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도 궁금한데요, 추위는 언제쯤 누그러질까요?
[캐스터]
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내일까지만 견디시면 되겠는데요,
모레부터는 차츰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일단 월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오늘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밑돌겠고, 바람도 불어 춥겠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모처럼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고, 화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이맘때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후 한파 수준의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정월대보름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기온은 대체로 영상권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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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예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위가 길게 이어지는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절기 입춘에 찾아온 한파가 좀처럼 꺾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밀려오면서, 벌써 일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중부와 전북 내륙, 경북 곳곳에는 수일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칼바람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9.6도로 예년보다 5도가량 낮았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를 밑돌았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횡성 안흥면인데요,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24도까지 곤두박질했고,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북 봉화가 영하 20.8도, 강원도 정선은 영하 19도를 보였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 주시고요,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0도, 대전과 광주 2도, 대구 3도에 머물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앵커]
연일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어요, 겨울철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한파가 길게 이어지면서 난방기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먼저, 외출할 때는 난방기기의 전원을 꼭 끄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게 좋고요,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은 반드시 안정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난방기기 주위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주변에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두지 않는 등 난방기기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전기장판을 이불이나 매트리스 위에 까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요,
보관 시에는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앵커]
네, 난방기기 사용 시 참고해야겠네요, 오늘 하늘 표정도 궁금한데, 일부 지역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는데요,
하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여전히 흐린 가운데,
호남 서해안은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까지 많게는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호남 서해안에도 내일까지 1에서 5cm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및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까요,
앞차와의 간격을 넓혀 평소보다 서행운전 해주시고요,
보행자 역시 미끄럼 사고와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동안 서쪽 지방은 눈이나 비 소식이 잦았지만,
동해안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도 조금씩 확대, 강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경북 동해안과 경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불로 번지지 쉬우니까요,
산림 인근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아야 하고요,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도 궁금한데요, 추위는 언제쯤 누그러질까요?
[캐스터]
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내일까지만 견디시면 되겠는데요,
모레부터는 차츰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일단 월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오늘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밑돌겠고, 바람도 불어 춥겠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모처럼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고, 화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이맘때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후 한파 수준의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정월대보름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기온은 대체로 영상권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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