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낮부터 추위 풀려...전국적으로 맑은 하늘

입춘에 찾아온 한파의 기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추위가 풀리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6도, 대구는 9도로 오늘보다 또 예년보다 높아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눈비가 시작돼 정월대보름인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눈비는 오후 늦게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밤사이 중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길었던 한파가 물러나면서 슬슬 겨울옷을 정리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아끼는 겨울옷이 상하지 않으려면 올바른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맞습니다. 먼저 보관하기 전에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고요.

패딩은 지퍼를 모두 올리고 소매를 안으로 접어서 수납박스에 보관합니다.

코트는 변형 방지를 위해 주머니를 비운 뒤 비닐 대신 부직포 커버를 씌워 보관하고 니트는 접거나 돌돌 말아두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죽이나 스웨이드류 겉옷은 부직포나 천 덮개를 씌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요.

방충제나 방습제를 함께 넣으면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에 신미림, 원이다였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