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큰 추위 없어...한낮 서울 10℃, 초봄처럼 온화

[날씨] 출근길 큰 추위 없어...한낮 서울 10℃, 초봄처럼 온화

2025.02.14.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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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오늘 출근길에는 큰 추위 없다고요?

[캐스터]
네, 지난주부터 출근길 날씨가 궂은 날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큰 추위도, 눈비 소식도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도 선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고요.

한낮에는 무려 10도까지 올라서 마치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눈이 아직 녹지 못한 곳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캐스터]
네, 현재 대부분 지역에 그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쌓여있는 곳이 많은데요.

게다가 낮 동안 녹았던 도로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출근길,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는 계속해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도 예년 수준을 훌쩍 웃돌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4도로 반짝 추위를 보였던 어제보다 공기가 확연히 부드럽고요.

낮에는 서울 10도, 대전 11도, 부산 12도까지 올라서, 기온이 3월 중순에 가깝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강이나 호수, 하천 근처에서는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따뜻한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의 대기는 더욱 메마르겠습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도 강한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른 봄 날씨는 휴일인 모레까지 계속되겠고요.

주말인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제주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는 데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나오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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