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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3월 초순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일부 지역은 안개가 짙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아침 중부 서해안은 안개가 짙었습니다.
태안과 서산, 파주를 중심으로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는데요.
아침 10시 정도까진 짙은 안개가 예상되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오르며 안개는 사라지겠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문젭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충북, 전북은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입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전에는 영동, 대전, 광주, 전북, 부산, 울산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 예보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남해안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가 되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제주도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남해안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은 많진 않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야외활동할 때 화기 사용은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크게 춥지 않던데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이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큰 추위 없었습니다.
요즘 계속 아침엔 영하권이었는데 오늘은 영상이었습니다.
보통 이맘때 기온이 영하 3도인데 서울 아침 기온이 0.4도로 이맘때 기온을 4도가량 웃돌았는데요.
낮에는 3월 초순의 봄 날씹니다.
서울 낮 기온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대구와 부산은 11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온을 오르지만 아직도 중부 내륙에 눈이 쌓여 있고 쌓인 눈이 얼어 곳곳이 빙판입니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에서는 빙판이 곳이 많으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합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도로 영상으로 시작하겠고
낮엔 8도로 오늘과 비슷해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미세먼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내일도 공기가 탁합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방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밤부터 수도권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빗방울 정도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주말 동안 포근함이 감돌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등산 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마침 초봄 날씨에 등산하기에도 좋은 날씨인데요.
하지만 2~3월의 해빙기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낙상 등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해빙기는 겨울 동안 쌓여있던 눈과 얼음, 흙이 녹는 때여서 흙이 질퍽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아 미끄러짐과 동상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운동화보다 등산화를 착용하고 아이젠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해빙기는 얼어붙은 산이 녹는 기간이기 때문에 낙엽과 돌이 미끄럽습니다.
밟을 경우 낙상으로 이어지니까 낙엽을 피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돌의 경우 습기와 이끼로 불안정한 상탭니다.
산행 중 돌이나 바위를 잘못 밟게 되면 밟은 사람은 물론 능선 아래쪽의 등산객까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으로 여러 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고, 겉옷은 방수기능이 있는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봄의 설렘이 느껴져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할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점, 기억하시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말은 마치 초봄이 온 것 같은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고요.
보통 이맘때 2월 중순의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낮 기온은 3도선입니다.
내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데요.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 아침엔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이후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7도, 낮 기온은 2도 선에 머물며 춥겠는데요.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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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 3월 초순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일부 지역은 안개가 짙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아침 중부 서해안은 안개가 짙었습니다.
태안과 서산, 파주를 중심으로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는데요.
아침 10시 정도까진 짙은 안개가 예상되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오르며 안개는 사라지겠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문젭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충북, 전북은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입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전에는 영동, 대전, 광주, 전북, 부산, 울산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 예보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남해안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가 되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제주도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남해안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은 많진 않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야외활동할 때 화기 사용은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크게 춥지 않던데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이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큰 추위 없었습니다.
요즘 계속 아침엔 영하권이었는데 오늘은 영상이었습니다.
보통 이맘때 기온이 영하 3도인데 서울 아침 기온이 0.4도로 이맘때 기온을 4도가량 웃돌았는데요.
낮에는 3월 초순의 봄 날씹니다.
서울 낮 기온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대구와 부산은 11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온을 오르지만 아직도 중부 내륙에 눈이 쌓여 있고 쌓인 눈이 얼어 곳곳이 빙판입니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에서는 빙판이 곳이 많으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합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도로 영상으로 시작하겠고
낮엔 8도로 오늘과 비슷해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미세먼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내일도 공기가 탁합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방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밤부터 수도권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빗방울 정도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주말 동안 포근함이 감돌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등산 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마침 초봄 날씨에 등산하기에도 좋은 날씨인데요.
하지만 2~3월의 해빙기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낙상 등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해빙기는 겨울 동안 쌓여있던 눈과 얼음, 흙이 녹는 때여서 흙이 질퍽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아 미끄러짐과 동상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운동화보다 등산화를 착용하고 아이젠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해빙기는 얼어붙은 산이 녹는 기간이기 때문에 낙엽과 돌이 미끄럽습니다.
밟을 경우 낙상으로 이어지니까 낙엽을 피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돌의 경우 습기와 이끼로 불안정한 상탭니다.
산행 중 돌이나 바위를 잘못 밟게 되면 밟은 사람은 물론 능선 아래쪽의 등산객까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으로 여러 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고, 겉옷은 방수기능이 있는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봄의 설렘이 느껴져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할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점, 기억하시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말은 마치 초봄이 온 것 같은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고요.
보통 이맘때 2월 중순의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낮 기온은 3도선입니다.
내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데요.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 아침엔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이후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7도, 낮 기온은 2도 선에 머물며 춥겠는데요.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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