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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크게 올라 모처럼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포근함도 잠시, 이번 주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이 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롤러코스터 날씨'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장군이 물러나고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어 휴일까지, 서울 등 내륙 낮 기온은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입니다.
[우진규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이동성고기압이 지나면서 따뜻한 서풍 내지 남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에 중부 지방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예년 기온을 5도가량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른 봄 날씨는 이번 주, 절기 우수에 맞춰 심술을 부리는 '봄 시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찬 공기가 강해지며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서 눈비 구름이 발달하겠고,
주 중반에는 중부 내륙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막바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후 이달 말부터 3월 초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계절이 빠르게 봄옷을 갈아입을 전망입니다.
초봄까지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정/ 케이웨더 예보팀장 : 최근 전반적으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올 때마다 한두 차례씩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춥고 적응하기 힘든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초봄까지는 이처럼 기온 변화가 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기온 변화로 인한 낙석과 얼음 깨짐 등 '해빙기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우려됩니다.
또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지면서 봄철 대형 산불이 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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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크게 올라 모처럼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포근함도 잠시, 이번 주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이 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롤러코스터 날씨'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장군이 물러나고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어 휴일까지, 서울 등 내륙 낮 기온은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입니다.
[우진규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이동성고기압이 지나면서 따뜻한 서풍 내지 남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에 중부 지방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예년 기온을 5도가량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른 봄 날씨는 이번 주, 절기 우수에 맞춰 심술을 부리는 '봄 시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찬 공기가 강해지며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서 눈비 구름이 발달하겠고,
주 중반에는 중부 내륙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막바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후 이달 말부터 3월 초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계절이 빠르게 봄옷을 갈아입을 전망입니다.
초봄까지는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정/ 케이웨더 예보팀장 : 최근 전반적으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올 때마다 한두 차례씩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춥고 적응하기 힘든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초봄까지는 이처럼 기온 변화가 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기온 변화로 인한 낙석과 얼음 깨짐 등 '해빙기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우려됩니다.
또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지면서 봄철 대형 산불이 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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