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대기 건조 심화, 화재 유의

[앵커]
사흘째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도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한낮 시간인데도 공기가 차갑다고요?

[캐스터]
네, 계절의 시계는 봄을 향해가는데,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 한 시인 지금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를 보이고 있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6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강추위 속에 제 뒤로 보이는 폭포도 일부가 고드름 형태로 얼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추위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곳곳으로 한파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원도 평창과 산간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과 경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체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1도, 광주 3도, 대구는 5도에 머무르겠습니다.

오늘도 내륙은 대체로 맑지만, 대기의 건조함이 무척 심합니다.

현재 강원도 속초와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서울 등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고요.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