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강추위…대기 정체로 찬 공기 계속 유입돼
기상청 "주말∼휴일까지 강추위 이어질 듯"
경기 북동부·강원·충청·경북 일부 아침 -10℃↓
내일∼모레, 서울 아침 기온 -7℃, 체감온도 -11℃
기상청 "주말∼휴일까지 강추위 이어질 듯"
경기 북동부·강원·충청·경북 일부 아침 -10℃↓
내일∼모레, 서울 아침 기온 -7℃, 체감온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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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째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막바지 겨울 한파는 주말과 휴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내륙에도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닷새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요일까지도 계속 춥다고요?
[기자]
네, 월요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주중 내내 이어지면서 막바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쌓여있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계속해서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추위의 기세는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주말과 휴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청, 경북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고,
서울도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에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점차 풀리겠는데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울은 아침에도 기온이 영상권에 접어들고, 낮 기온은 10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 전망입니다.
[앵커]
주말에 서해안은 눈 예보가 있던데, 서해안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건조함이 무척 심한 상태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 서해안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그 밖의 지역은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겨울철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은 차갑고 건조한 특징을 지니는데, 이번 주 내내 강하게 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풍이 불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공기가 더욱 건조해져 동해안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건조함이 더 심해지는데요.
건조 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은 산불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도 상향됐습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남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강풍까지 더해져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은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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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막바지 겨울 한파는 주말과 휴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내륙에도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닷새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요일까지도 계속 춥다고요?
[기자]
네, 월요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주중 내내 이어지면서 막바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쌓여있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계속해서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추위의 기세는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주말과 휴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청, 경북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고,
서울도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에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점차 풀리겠는데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울은 아침에도 기온이 영상권에 접어들고, 낮 기온은 10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 전망입니다.
[앵커]
주말에 서해안은 눈 예보가 있던데, 서해안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건조함이 무척 심한 상태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 서해안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그 밖의 지역은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겨울철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은 차갑고 건조한 특징을 지니는데, 이번 주 내내 강하게 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풍이 불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공기가 더욱 건조해져 동해안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건조함이 더 심해지는데요.
건조 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은 산불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도 상향됐습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남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강풍까지 더해져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은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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