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휴일 강추위 계속...전국 곳곳 '산불 비상'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22일)과 휴일인 내일도 막바지 겨울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쌓여있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한기가 계속 내려와 내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5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과 내일 서해안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지만,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은 건조함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 경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산불 위험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 일부 내륙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림청은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산 주변이나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는 쓰레기 소각이나 담뱃불 투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