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기온 더 올라...대기 건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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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졌던 강추위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온화한 서풍이 불며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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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구 영하 5도로 크게 춥지 않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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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서울 7도, 대구 11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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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기의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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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방은 내일부터 고온 건조한 바람인 '양간지풍'이 더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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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화기 사용을 삼가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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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이때 피부 보습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면 증상을 조금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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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보카도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보습에 필요한 콜라겐 생성을 도와준다고 하고요.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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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몬과 같은 신맛을 내는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호두의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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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밤사이 강원도에는 약한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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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더 올라서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캔버스에 신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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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