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롱패딩 안녕" 추위 점차 물러나...산불 위험 '최고조'

[날씨] "롱패딩 안녕" 추위 점차 물러나...산불 위험 '최고조'

2025.02.25.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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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길었던 강추위가 점차 물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드디어 날이 풀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난주부터 길게 이어진 추위가 오늘부터는 물러나는 모양샙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도 정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고요.

한낮에는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3~4도가량 낮겠으니까요.

나오실 때 롱패딩은 아니더라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외투를 입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3월을 코앞에 두고, 드디어 막바지 추위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 동안은 기온이 쑥쑥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는데요.

다만 아직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도는 곳이 많은 데다, 바람도 강해서 포근함보다는 쌀쌀함이 더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7도, 광주 8도, 대구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에는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비가 조금 오겠는데요.

건조함을 해소하기엔 부족하겠습니다.

연일 메마른 날씨에 곳곳에는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에는 고온건조한 '양간지풍'까지 더해져, 대형 화재 사고 우려가 매우 커졌는데요.

어느 때보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날이 계속 풀리면서, 모레 낮에는 서울 기온이 10도를 웃돌겠고요.

삼일절 연휴까지 3월 하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연휴 동안 충청 이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 드디어 계절이 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하천이나 저수지에서는 얼었던 빙판이 갑자기 깨질 수 있는데요.

근처에서는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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