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2/26] 오늘 추위 더 풀린다...스모그에 황사까지, 공기 탁해

오늘 출근길은 추위가 한층 더 풀렸습니다.

현재 서울이 1.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습니다.

다만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공기가 탁한 곳이 많은데요, 서쪽 지역은 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과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황사 영향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를 중심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에서, 밤에는 제주도에서 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대기 건조함도 극심합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은 초속 20m 안팎의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인 만큼, 화재 사고를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7도 등으로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며 추위가 한결 덜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구와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턴 서울 낮 기온도 10도를 웃돌면서 휴일까지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하늘빛은 점차 흐려질 텐데요,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부터 충청 이남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강이나 호수의 얼음도 점차 녹겠습니다.

얼음이 깨질 우려가 큰 만큼,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