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봄?" 설악산 복수초 '활짝'...연휴엔 비바람·폭설

[날씨] "벌써 봄?" 설악산 복수초 '활짝'...연휴엔 비바람·폭설

2025.02.28.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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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물러나고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3월 말에 해당하는 봄 날씨인데, 설악산에선 봄의 전령, 복수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하지만 맑은 날도 잠시, 삼일절 연휴에 궂은 날씨가 예고됐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깊은 산 속 탐방로 한쪽에 노란 꽃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낙엽 위로 고개를 든 꽃은 이내 활짝 꽃잎을 열고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상대적으로 봄이 늦은 설악산에 찾아온 봄의 전령, 복수초입니다.

[우성민/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주임 : 지난 2월 26일 속초 설악동 일대에서 복수초가 개화한 것을 관찰했고요, 지금 복수초를 시작으로 설악동 소공원 일대에서도 노루귀 등의 야생화가 개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빠른 편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추위가 물러난 서울 등 내륙에서는 계절이 한 달이나 앞서갔습니다.

내륙 낮 기온이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은 1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3월 말의 봄 날씨를 보인 겁니다.

[김을수/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 날씨 너무 좋아서 산책하러 나왔어요 하늘공원에, 너무 좋아요. 봄이 오는 것 같아요.]

[김정순/ 고양시 일산 동구 : 3월 말 날씨처럼 따뜻할 거라고 해서, '하늘공원 달려야겠다'하고 올라 왔는데, (날씨가) 진짜 좋네요. 좋아요. 한 바퀴 '휙' 돌 거예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 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스모그가 들어와 또다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 제주도와 충청 이남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삼일절 연휴부터는 본격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영동과 경북 북동 지방에는 대설 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 지방에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눈이 이어지며 최고 5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연휴 기간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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