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3.7℃, 어제보다 6℃↑…한낮에도 12℃
따뜻한 남서풍 영향…당분간 평년 기온 크게 웃돌아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 유입…중서부 공기 탁해질 듯
먼지 축적돼 내일도 중서부 초미세먼지 ’나쁨’ 예상
따뜻한 남서풍 영향…당분간 평년 기온 크게 웃돌아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 유입…중서부 공기 탁해질 듯
먼지 축적돼 내일도 중서부 초미세먼지 ’나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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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3월 하순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낮부터 스모그가 유입돼 중서부 지역의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영동은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날이 꽤 포근하던데, 낮부터는 중부지방에 스모그가 들어온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3.7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올랐습니다.
한낮에도 12도까지 오르며 오늘도 3월 하순 수준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당분간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서풍을 따라 오늘 낮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중부지방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영향으로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가 다소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여 내일도 중서부와 일부 대구·경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되지만, 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삼일절 연휴에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국적으로 비바람에 동해안은 폭설까지 쏟아진다고요?
[기자]
네, 한반도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우리나라에 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비는 모레부터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우선 모레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제주 산간에 많게는 80mm 이상, 수도권 등 내륙에도 최대 4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 강수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찬 공기가 북동쪽에서 내려오면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릴 전망인데요.
동해안 역시 연휴 이후인 수요일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겠고, 영동과 산간에는 최대 5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강풍과 높은 파도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미리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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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월 하순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낮부터 스모그가 유입돼 중서부 지역의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영동은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날이 꽤 포근하던데, 낮부터는 중부지방에 스모그가 들어온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3.7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올랐습니다.
한낮에도 12도까지 오르며 오늘도 3월 하순 수준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당분간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서풍을 따라 오늘 낮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중부지방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영향으로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가 다소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여 내일도 중서부와 일부 대구·경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되지만, 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삼일절 연휴에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국적으로 비바람에 동해안은 폭설까지 쏟아진다고요?
[기자]
네, 한반도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우리나라에 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비는 모레부터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우선 모레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제주 산간에 많게는 80mm 이상, 수도권 등 내륙에도 최대 4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 강수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찬 공기가 북동쪽에서 내려오면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릴 전망인데요.
동해안 역시 연휴 이후인 수요일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겠고, 영동과 산간에는 최대 5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강풍과 높은 파도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미리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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