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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전국에 차츰 비가 오겠습니다.
연휴 내내 비나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산간은 7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출근길은 큰 추위 없었는데, 기온이 얼마였나요?
[캐스터]
네, 요즘 예년보다 포근해서 마치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0도인데 오늘 아침 기온, 3.4도였습니다.
어제와 비슷해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서쪽은 안개가 여전히 심합니다.
오전 10시까지 경기 서부와 충남, 호남,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이어지겠는데요.
항공기 운항에 차질 가능성도 있으니까, 미리 운항 여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오늘도 낮에는 계절의 시계가 한 달 가량을 앞서갑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로 3월 하순의 봄 날씨가 예상되고요.
광주 14도, 대구 16도로 예년보다 4~5도가량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가벼운 외투도 괜찮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비 소식도 있던데, 언제부터 올까요?
[캐스터]
지금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됐고요, 오전 중전남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진 않습니다.
이에 따라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는데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5에서 20밀리미터, 제주도에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대기 질 상황도 좋진 못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 충북은 종일 '나쁨', 세종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대기 정체로 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도 대기가 원활하지 못해 일부 지역은 농도가 높겠습니다.
오늘도 호흡기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연휴 내내 비나 눈이 오는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내일부텁니다.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강수량이 다소 많겠는데요.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 경기에 최고 10센티미터,
경기 북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최고 20, 경북 산지에 최고 40cm가 되겠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무려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연휴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비와 눈이 내리면서 봄철 가장 큰 걱정거리인 산불 위험은 줄겠지만,
강한 비바람과 폭설이 예고된 만큼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시설물 피해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앵커]
강원 산간은 폭설이 예보돼 있는 만큼, 미리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강원 산간에는 장시간 눈이 이어지면서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습설이라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요.
습설은 일반 눈에 비해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무겁습니다.
따라서 시설물 붕괴의 위험이 큰데요.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등 미리 보강하시는 게 좋고요.
천막, 캐노피는 분리하거나 해제하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고립될 위험도 있습니다.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시고요.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히 하시고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양초 등 비상 조명을 준비하고
담요나 핫팩 같은 보온 물품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비가 그친 뒤에는 좀 추워질까요?
[캐스터]
네, 요즘 예년보다 워낙 포근해서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아직 겨울옷을 정리하기엔 이릅니다.
연휴 내내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함께 볼까요?
일요일인 내일 낮까지는 포근합니다.
하지만 내일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화요일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덕이 10도 이상 심하게 벌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 쓰는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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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전국에 차츰 비가 오겠습니다.
연휴 내내 비나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산간은 7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출근길은 큰 추위 없었는데, 기온이 얼마였나요?
[캐스터]
네, 요즘 예년보다 포근해서 마치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0도인데 오늘 아침 기온, 3.4도였습니다.
어제와 비슷해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서쪽은 안개가 여전히 심합니다.
오전 10시까지 경기 서부와 충남, 호남,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이어지겠는데요.
항공기 운항에 차질 가능성도 있으니까, 미리 운항 여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오늘도 낮에는 계절의 시계가 한 달 가량을 앞서갑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로 3월 하순의 봄 날씨가 예상되고요.
광주 14도, 대구 16도로 예년보다 4~5도가량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가벼운 외투도 괜찮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비 소식도 있던데, 언제부터 올까요?
[캐스터]
지금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됐고요, 오전 중전남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진 않습니다.
이에 따라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는데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5에서 20밀리미터, 제주도에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대기 질 상황도 좋진 못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 충북은 종일 '나쁨', 세종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대기 정체로 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도 대기가 원활하지 못해 일부 지역은 농도가 높겠습니다.
오늘도 호흡기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연휴 내내 비나 눈이 오는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내일부텁니다.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강수량이 다소 많겠는데요.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 경기에 최고 10센티미터,
경기 북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최고 20, 경북 산지에 최고 40cm가 되겠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무려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연휴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비와 눈이 내리면서 봄철 가장 큰 걱정거리인 산불 위험은 줄겠지만,
강한 비바람과 폭설이 예고된 만큼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시설물 피해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앵커]
강원 산간은 폭설이 예보돼 있는 만큼, 미리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강원 산간에는 장시간 눈이 이어지면서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습설이라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요.
습설은 일반 눈에 비해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무겁습니다.
따라서 시설물 붕괴의 위험이 큰데요.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등 미리 보강하시는 게 좋고요.
천막, 캐노피는 분리하거나 해제하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고립될 위험도 있습니다.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시고요.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히 하시고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양초 등 비상 조명을 준비하고
담요나 핫팩 같은 보온 물품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비가 그친 뒤에는 좀 추워질까요?
[캐스터]
네, 요즘 예년보다 워낙 포근해서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아직 겨울옷을 정리하기엔 이릅니다.
연휴 내내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함께 볼까요?
일요일인 내일 낮까지는 포근합니다.
하지만 내일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화요일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덕이 10도 이상 심하게 벌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 쓰는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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